존경하고 사랑하는 ROTC 15기 동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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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ROTC 15기 동기 여러분!
어느덧 우리가 임관한 지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안고 소위 계급장을 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반세기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늘 이 뜻깊은 순간을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와 벅찬 감회를 느낍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치열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저 역시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특히 해외 여러 현장과 영국에서 근무하며 수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마주했지만, 언제나 원칙과 책임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와 돌아보니 원칙의 중요성 못지않게 사람을 품는 배려와 여유의 가치 또한 크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또한 총동기회장을 맡았던 시절에는 우리 15기 동기들의 화합과 우정을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언제나 믿고 함께해 준 동기 여러분 덕분에 여러 일들을 의미 있게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15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굳건히 단합해 왔고, 대한민국 ROTC 발전에도 뜻깊은 발자취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15기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을 배출하는 데 기여하며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습니다. 이는 결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서로를 믿고 응원하며 함께 걸어온 15기 동기 모두의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동기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중앙회 상근부회장 활동을 통해 후배들과 소통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던 시간을 매우 뜻깊게 여기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선후배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던 경험들은 제 인생에서도 보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기 여러분!
이제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건강과 평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건강한 몸은 정신의 전당이고, 병든 몸은 정신의 감옥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큰 뜻과 열정도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오래 이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부디 우리 ROTC 15기 모든 동기 여러분께서 늘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격려하며 소중한 우정을 오래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고 품격 있는 선배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ROTC 15기 임관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대 총동기회장 박의승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