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의 우정, 다시 뛰는 15기의 심장으로! - 21대 왕종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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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의 우정, 다시 뛰는 15기의 심장으로
사랑하는 15기 동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싱그러운 초록이 짙어가는 계절, 우리 15기 동기생들이 소위 계급장을 달고 조국 수호의 최일선으로 나섰던 그 뜨거웠던 임관의 날로부터 어느덧 5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다섯 번 변한다는 이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지탱해 온 우리 동기생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2027년, '임관 5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앞두고 제21대 총동기회장을 역임했던 저 또한 가슴 벅찬 감동과 설렘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동기 여러분!
돌이켜보면 우리는 참으로 치열하고도 당당하게 살아왔습니다. 야전의 거친 숨소리 속에서 시작된 우리의 인연은 사회 각계각층으로 이어져 15기라는 이름 아래 견고한 성을 쌓아왔습니다.
제가 제21대 회장직을 수행하던 시절, 팬데믹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련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 된 15기'를 외쳤던 기억이 지금도 선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빛을 발했던 우리들의 결속력은 이번 50주년 행사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는 전임 회장이자 동기회의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기념사업이 역대 가장 격조 높고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경험과 정성을 다해 이번 여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25대 회장을 지내시고 이번 임관 50주년 추진단장을 맡아 헌신하고 계신 유철욱 단장님과 현직에서 동기회를 이끄시는 김성수 회장님의 노고에 무한한 신뢰와 박수를 보내며, 추진단이 동기 여러분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도록 저 또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기 여러분,
이번 임관 50주년 축제는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3,000여 동기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우리가 여전히 청년의 심장을 가지고 있음을, 그리고 우리가 맺어온 우정이 세상 그 무엇보다 단단함을 증명하는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백세 시대'의 정점에서 새로운 반세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50년 전 우리가 임관식장에서 다짐했던 그 기개로, 남은 여정 또한 서로의 손을 맞잡고 따뜻하게 동행합시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이번 50주년 행사의 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모일 때, 15기의 역사는 더욱 찬란하게 빛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밤낮으로 애쓰시는 추진단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하며, 사랑하는 동기 가족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들의 50년 우정, 영원히 변치 맙시다! 15기 화이팅!
2026. 03. 28
대한민국 ROTC15기 제21대 총동기회장 왕 종 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