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2월 50년 전 봄! 김창길 3대 총동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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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2월 50년전 봄!
강산이 다섯 번 변한다는 반세기의 세월이 흘러 오늘 이 자리에 왔습니다.
50년이라는 위대한 여정을 지난 우리들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진녹빛 다이아의 강렬한 반사체는 젊은 지성의 열정 아니었습니까?
전국 43개 대학교 3,468명 15기 신임 소위들의 忠誠 구호 시작과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광주, 김해, 대전 등 각 병과학교로 文武兼全 智 德 體 젊음이 분산 시작하던 날,
자랑스러운 ROTC 15기 3,458명 신임 소위들의 기백은 현 25만 ROTCian들의 기둥 대들보, 마치 바빌론 자랑 백합목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물안개가 산허리를 휘감고 黎明과 함께 지리산 능선 칼바람 찬비 맞으며 同苦同樂 전우에 허리를 감싸고 한사람 낙오없이 집결지로 이동하던 유격훈련에 마지막 도피 및 탈출 역시 기억하고 있겠지요.
자랑스러운 15기 3,458명의 同志들!
각 병과학교 수료 후 우리는 155마일 휴전선 70%에 소대장 보직 및 각 군문에서 녹색반지의 우월성 리더십은 타출신 장교들에게 龜鑑 및 부러움 선망의 대상들 아니었던가요?
전역 이후 空間을 넘어 이곳저곳에서 우수한 리더십 및 대학생활시 배운 지식은 이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ROTC에서는 무엇을 바라지 않고 내가 ROTC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던 자랑스러운 15기 동기들은 선배님에게 존경, 동기에게 신뢰, 후배에게는 사랑이라는 우리 ROTCian들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어느새 숨 돌리지 않고 달려온 우리들에게 70 중턱을 밟고 임관 50주년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어눌해가도 신임 소위 당시 읊조리던 장교의 책무를 목청껏 소리치며 우리가 자랑스러운 ROTC 15기였다고 힘주어 말하여 봅시다.
또한 우리의 곁을 먼저 떠나 하늘의 별이 된 ROTC 15기를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동국대 故 윤관욱 중위, 관동대 김영중 중위 등 300여명의 동기들과도 함께 하지 못하여 매우 섭섭하여, 어느 날인가 어차피 천국에 가서 만나면 내 물어보아야지, 먼저 가서 너희들끼리 심심하지 않았냐고~~
반세기를 함께 해 온 동기들과의 깊은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 남은 생 또한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자고 약속하는 소중한 오늘 만남의 시간!
지난 시간부터 우리 동기회를 위하여 헌신하신 동기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10년, 20년 뒤에도 다시 함께 하기 위하여 자랑스러운 15기 내 친구들 건강 건강 또 건강하고 가정에도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ROTC 15기 제 3대 총동기회장
東濟 김 창 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