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우정을 만든 15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우리의 인연은 1975년 3월, 아직은 풋풋하고 서툴렀던 청춘의 어느 날에서 시작되었다.가슴 깊이 설렘을 안고, 동시에 알 수 없는 긴장으로 마음을 졸이던 그 순간, 우리는 ROTC라는 공동체의 이름으로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때는 감히 이 인연이 반 세기를 뛰어넘을 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도 못 했다.작열하는 듯한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의 혹독한 훈련은 결코 쉽지 않았다. 땀과 인내로, 그리고 애국심으로 버텨낸 두 해의 여름. 그 시간들은 우리를 단단하게 결속시켜 주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