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농부 권우현 - 二聖山城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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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聖山城을 가다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둘러본 다음날 아침 일찍 하남시에 있는 고골 사거리로 향한다
이 곳은 친구가 금암산 아래 소유하고 있는 텃밭을 여러 친구들에게 분양해줘서 주말이면 친구들이 모여서 농사도 짓고 훌라 게임을 하면서 밥값 내기를 하는 하우스가 있는 곳이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이지역을 많이 지나 다녔지만 인근에 이성산성이 있었는지를 알게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산성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어느 빌라에 잠시 주차를 한다
평일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시민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208미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얼마 걷지 않아 하남시에서 만든 이성산성 안내판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이성산성은 춘궁동 이성산에 위치한 높이 209미터 포곡성 석축산성이다 한강에 접한 여러 성들을 조망할수 있는 전략적 중요지이며 10차례 발굴 조사 결과 정방형 8각 9각 12각 건물지와 저수지 신앙유적 목간 자 무기 토기 기와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 되었고 토성은 두차례 이상 개축을 거친 것으로 판단되며 성을 쌓은 세력이 백제 와 고구려라는 학설이 있으나 현재 드러난 유물과 성의 구조는 신라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쓰여 있다
안내판을 읽고 조금 오르니 규모가 적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발굴 당시 이 곳에서 고구려와 신라의 목간이 발견되어 이 산성의 주인이 백제 고구려 신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었다고 추정된다고 한다
다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니 동문지가 나온다 눈이 덮힌 축성은 오늘도 150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동문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과 풍납토성 몽촌토성 있는 한강을 바라보며 바로 이 곳이 삼국이 각축을 벌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 것 같다 북문지로 이동하는 길 밑에 9각지 건물 터가 보인다 산성내에 8각지 12각지 건물터는 있어도 9각지는 우리나라에서 여기가 유일하다고 한다 아마 9각을 작도하기에 고등 수학이 필요한 모양이다
다시 북문지를 경유하여 서문지로 향한다
방어하기 용이한 급경사가 나타나며 아직도 발굴 중인지 공사 현장 가림막이 곳곳에 보인다 서문에서 규모가 꾀 커 보이는 장방형터와 12각지 터를 지나 남문으로 내려오니 출발지점이 나온다
백제 신라 고구려 삼국의 주인이 차례로 바뀐 이성산성은 이직도 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지금도 고고학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다시 길건너에 있는 桐寺址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나면서 보이는 고골 낚시터가 혹시 이성산성과 관련된 역사가 없는지 궁금해진다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과 연결된 금암산 자락에 위치한 동사지에 들어서니 쌍탑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그 중 하나인 오층 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유물이라고 한다
1988년 동사라는 기와 조각과 주춧돌이 발견되면서 규모가 상당히 큰 절터임을 확인하게 된다
古골 春宮 궁안마을 능너머 동네등 지명은 이곳이 예사롭지 않음을 증명 해주고 있다
하남시의 진산인 해발 689미터의 黔丹山(검단산) 그 곳에는 온조의 아버지인 東明廟로 전해지는 곳이 있어 한성백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그 선상에 있는 522미터의 남한산 그 좌우로 210미터의 금암산 300미터의 객산이 포진 해 있고 그 가운데 분지가 있다 그 곳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나 아직 제일 중요한 왕궁 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전방에 이성산성이 위치하고 있었으니 그 곳을 선점하기위해 삼국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을까
마지막으로 고골 사거리에 위치한 광주향교에 들린다 향교의 규모가 꾀나 크고 500년 된 은행나무 다섯 그루가 향교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
건물의 기둥들이 오와 열이 맞지 않는 이유가 인근 절터등에서 주어온 초석들의 크기가
각각 달라서 그렇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유적들이 아직도 땅속에 숨어 있을까 이 지역은 지금도 논밭에 기와 조각들이 널려있다고 한다
현재 이 곳은 하남 교산지구 신도시가 들어서는 중심 지역이다
벌써 지상 건축물들이 많이 철거되고 있고 머지 않아 땅 파기가 시작되면 수 많은 유물들이 출토될텐데 힘없는 고고학자들이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2026.1.풍기농부
권우현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둘러본 다음날 아침 일찍 하남시에 있는 고골 사거리로 향한다
이 곳은 친구가 금암산 아래 소유하고 있는 텃밭을 여러 친구들에게 분양해줘서 주말이면 친구들이 모여서 농사도 짓고 훌라 게임을 하면서 밥값 내기를 하는 하우스가 있는 곳이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이지역을 많이 지나 다녔지만 인근에 이성산성이 있었는지를 알게된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산성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다가 어느 빌라에 잠시 주차를 한다
평일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시민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208미터 정상을 향해 오른다 얼마 걷지 않아 하남시에서 만든 이성산성 안내판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이성산성은 춘궁동 이성산에 위치한 높이 209미터 포곡성 석축산성이다 한강에 접한 여러 성들을 조망할수 있는 전략적 중요지이며 10차례 발굴 조사 결과 정방형 8각 9각 12각 건물지와 저수지 신앙유적 목간 자 무기 토기 기와등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 되었고 토성은 두차례 이상 개축을 거친 것으로 판단되며 성을 쌓은 세력이 백제 와 고구려라는 학설이 있으나 현재 드러난 유물과 성의 구조는 신라에 의해 축성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쓰여 있다
안내판을 읽고 조금 오르니 규모가 적은 저수지가 나타난다
발굴 당시 이 곳에서 고구려와 신라의 목간이 발견되어 이 산성의 주인이 백제 고구려 신라 순으로 주인이 바뀌었다고 추정된다고 한다
다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니 동문지가 나온다 눈이 덮힌 축성은 오늘도 1500년의 세월을 묵묵히 지키고 있다 동문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차산과 풍납토성 몽촌토성 있는 한강을 바라보며 바로 이 곳이 삼국이 각축을 벌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 것 같다 북문지로 이동하는 길 밑에 9각지 건물 터가 보인다 산성내에 8각지 12각지 건물터는 있어도 9각지는 우리나라에서 여기가 유일하다고 한다 아마 9각을 작도하기에 고등 수학이 필요한 모양이다
다시 북문지를 경유하여 서문지로 향한다
방어하기 용이한 급경사가 나타나며 아직도 발굴 중인지 공사 현장 가림막이 곳곳에 보인다 서문에서 규모가 꾀 커 보이는 장방형터와 12각지 터를 지나 남문으로 내려오니 출발지점이 나온다
백제 신라 고구려 삼국의 주인이 차례로 바뀐 이성산성은 이직도 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한 채 지금도 고고학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다시 길건너에 있는 桐寺址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나면서 보이는 고골 낚시터가 혹시 이성산성과 관련된 역사가 없는지 궁금해진다 남한산성이 있는 남한산과 연결된 금암산 자락에 위치한 동사지에 들어서니 쌍탑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 그 중 하나인 오층 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고려시대 유물이라고 한다
1988년 동사라는 기와 조각과 주춧돌이 발견되면서 규모가 상당히 큰 절터임을 확인하게 된다
古골 春宮 궁안마을 능너머 동네등 지명은 이곳이 예사롭지 않음을 증명 해주고 있다
하남시의 진산인 해발 689미터의 黔丹山(검단산) 그 곳에는 온조의 아버지인 東明廟로 전해지는 곳이 있어 한성백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그 선상에 있는 522미터의 남한산 그 좌우로 210미터의 금암산 300미터의 객산이 포진 해 있고 그 가운데 분지가 있다 그 곳에서 많은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나 아직 제일 중요한 왕궁 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 전방에 이성산성이 위치하고 있었으니 그 곳을 선점하기위해 삼국이 얼마나 많은 피를 흘렸을까
마지막으로 고골 사거리에 위치한 광주향교에 들린다 향교의 규모가 꾀나 크고 500년 된 은행나무 다섯 그루가 향교의 역사를 증명해주고 있다
건물의 기둥들이 오와 열이 맞지 않는 이유가 인근 절터등에서 주어온 초석들의 크기가
각각 달라서 그렇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유적들이 아직도 땅속에 숨어 있을까 이 지역은 지금도 논밭에 기와 조각들이 널려있다고 한다
현재 이 곳은 하남 교산지구 신도시가 들어서는 중심 지역이다
벌써 지상 건축물들이 많이 철거되고 있고 머지 않아 땅 파기가 시작되면 수 많은 유물들이 출토될텐데 힘없는 고고학자들이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2026.1.풍기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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