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정(南嵉)의 캔버스 편지 - 문순만 (계명대15기, 쌍호회) Gallery The Blue 관장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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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남정(南嵉)의 캔버스 편지
▶▶ https://suno.com/s/4BeWXj4GhcT0eER5
(Intro: 나레이션)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나지막한 목소리)
남정(南嵉)은 문순만 화가 아호다
1954년생, 77년 2월24일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과 동시에 알오티시15기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79년 6월말에 중위로 전역했다.
다시 모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대구 ‘Gallery The Blue’의 관장으로, 미술치료를 통해 마음이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오늘도 붓을 들어 40년 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화가 문순만.
그가 캔버스 위에 쌓아 올린 것은 단순한 물감이 아니라,
삶이 남긴 기억의 결이자 자신을 만나러 가는 긴 여행의 기록입니다.
[1절]
부엌의 그을음과 낡은 아궁이 그 사이로
가족의 애환을 서툰 붓끝에 담아냈던 날
시간은 흘러 검은색과 회색의 층위가 되어
겹겹이 쌓인 마음의 흔적들을 길어 올리네
어린 시절 골목길과 묵묵히 서 있던 당산나무
그 따스한 수호신처럼 나의 시간을 지켜주었지
[후렴]
나의 그림은 흐름이며 곧 흔적이라
비워낸 자리마다 짙은 침묵이 머물고
스쳐 지나간 수많은 인연과 보이지 않는 빛에
감사를 새기며 나는 다시 붓을 들어
오늘도 내일을 향해 조용히 걸어간다.
[2절]
서른두 개 나라를 넘어 찾아간 풍경들
낯선 거리의 공기와 그림자까지 담아내어
사실적 풍경보다 더 깊은 마음의 결을 따라
「여행인상」 연작에 내 영혼을 흩뿌려 보네
솟대처럼 간절한 내 소망을 하늘로 띄우고
목어가 되어 또 다른 자아를 찾아 길을 떠나네
[후렴 반복]
나의 그림은 흐름이며 곧 흔적이라
비워낸 자리마다 짙은 침묵이 머물고
스쳐 지나간 수많은 인연과 보이지 않는 빛에
감사를 새기며 나는 다시 붓을 들어
오늘도 내일을 향해 조용히 걸어간다
[Outro]
행복은 특별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빛
감사는 삶의 습관처럼 내 캔버스에 스며들어
거울 속 거울처럼 길은 또 다른 길을 가리키고
나는 나를 만나는 이 여행을 멈추지 않으리
[Ending Narration]
서울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준 임관 50주년 추진단장 유철욱, 총동기회장 김성수, 재정팀장 홍융기, 그리고 박두현과 60년 지기 친구 서해광.
한결같은 마음으로 축하를 전해준 모든 동기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소위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쌍호회 전우들과,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 준 알오티시 15기 동기들 덕분에 이번 전시회는 더욱 따뜻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특전맨답게 늘 밝은 웃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구미대학교 총장 정창주, 넉넉한 마음의 홍연길, 내년 임관 50주년 회장을 맡아 애쓰는 황영엽, 경주의 박중환, 울산의 최해원, 든든한 박인규 대구은행장….
이름을 하나하나 다 부르려니 노래보다 출석부가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함께한 50년, 함께 가자 하늘까지 알오티시15기. 여러분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27년 10월, 학생군사학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납시다.
그날도 우리는 변함없이,
함께한 50년, 함께 갈 100년의 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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